최근 애완견을 대여해주는 ‘렌터도그’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품종별 대여비용이 3일에 5만~7만원가량으로 비교적 비싸지만, 단기간만 부담 없이 동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이건 짐승만도 못한 짓입니다.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생명을 가지고 사업을 하지? 자동차 빌려주는 것도 아니고 반려동물인 개를? 육아 체험하려고 아이도 빌려 줄 기세”, “잔인하다. 다른 나라처럼 금지시켜야 한다.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 “개가 주인과 함께 있을 때와 산책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저건 말 그대로 생명을 장난감 취급하는 행태가 아닌가”, “‘요리 잘하는 엄마 대여해 드립니다. 2박3일 10만원’ 이런 세상이 오겠네”, “빌려 주는 장사꾼이나 대여하는 인간이나 아주 말종이구먼”, “저러다 늙고 병들면 폐기 처분하겠지. 안 봐도 훤하다” 등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