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여바부에나센터에서 신제품 애플워치를 소개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AP/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애플의 신제품 발표 미디어 행사에서 회사의 ‘중국사랑’이 돋보였다.
이날 애플은 행사를 시작하면서 지난 1월 말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에서 새 애플스토어가 개장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선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6주간 6곳에 중화권 애플스토어가 개장했고 이에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의 애플 스토어가 21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애플은 내년 중 중화권 애플 스토어의 수를 40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애플 스토어는 452곳이 생겼으며 지난 분기에만 방문 고객이 1억2000만명 이상이었다.
이번 애플워치 1차 출시국 9개국에 애플은 중국과 홍콩을 포함한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과 마찬가지로 홍콩과 중국 본토 소비자들도 4월10일부터 애플스토어에 전시된 애플워치를 보고 예약 주문을 할 수 있다. 구매는 24일부터 가능하다.
지난해 9월 아이폰 5Sㆍ5C 발표 당시 중국과 홍콩은 1차 출시국에 나란히 포함됐다. 그러나 아이폰 6와 6플러스가 발표될 때는 홍콩만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