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유로에 11년ㆍ엔 대비 8년 만에 최고치 경신…달러·엔 121.70엔

입력 2015-03-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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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50% 하락한 1.07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45% 오른 121.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5% 떨어진 131.40엔을 나타내고 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 성명에서 “금리 정상화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문구를 삭제할지 주목하고 있다.

오는 19일 은퇴하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미국 라이스대 연설에서 “미국은 완전고용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연준은 조기에 금리인상에 착수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0875달러로 지난 2003년 9월 이후 11년여 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122.04엔으로 지난 2007년 7월 이후 7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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