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과 교원의 넋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4․16단원장학재단(가칭) 출범 설립추진단’이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 홍낙선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단 이사회 구성, 회원모집, 기금모금 방법 등 재단설립에 필요한 주요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설립추진단은 김태영 (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강현재 (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용담 (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하열우 (전)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계 퇴임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장학재단은 순수 민간재단으로 운영되며 경기도교육청은 재단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법률 자문 등을 맡는다.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250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들을 기리는 장학회로 운영될 예정이며, 희생 학생과 교사 개개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