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가 방송위원회로부터 유보 결정을 받았다.
방송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과 관련 유보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에 대한 결정 여부는 내달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에 대해 승인과 조건부 승인, 승인 거부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 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방송위원회는 이번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건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포함해 보다 심도 있고 신중한 결론 도출을 위해 2주간 결정을 유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위는 또 공익채널 선정 관련 방송법(70조 제8항)이 국회 문광위에서 의결 됨에 따라 향후 이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 기준과 원칙에 맞게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이번 회의에서는 동 법률의 개정 이후 선정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