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원테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북미 및 유럽지역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286.7억원을 달성하였으나 누적 영업이익률은 환율하락으로 인해 05년 19.3%보다 5.4%p 하락한 13.9%를 기록하였다고 전했다.
김기환 연구원은 동사는 4분기부터 지속적인 수출증가와 더불어 주요원재료인 단조품에 대한 중국 자회사 물량 매입비중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는 07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매입비중확대가 시작되는 4분기에도 소폭의 수익성 개선 효과는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가격대비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수주물량납기를 맞추기 위해 주야 2교대로 하루 20시간 가동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07년부터는 설비증설을 통한 매출증가가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동사의 매출 증가세는 Gates와의 합작사 설립을 통한 매출증대 효과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설비증설과 수출물량 증가로 인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나 동사의 주가는 Gates효과에 대한 기대와 구체적 합작사 설립 및 투자협상 지연에 대한 실망으로 크게 등락을 보이며 동사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어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해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