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연합뉴스)
윤석민(28ㆍKIA 타이거즈)이 KIA로 이적 후 각오를 밝혔다.
윤석민은 1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석민은 현재 상태에 대해 “미국에서 거의 90%까지 몸상태를 올린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일주일 정도 훈련을 못해서 걱정이었는데 (미국에서 부터) 운동을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되서 괜찮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바로 투입되는 윤석민은 “공을 던져 보니까 피칭해도 되겠다 싶었다”며 “개인훈련 위주로 많이 했기 때문에 시합 감각은 많이 떨어졌다.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부상없이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윤석민은 6일 KIA와 역대 FA 최고액인 90억원(4년 총액ㆍ연봉 12억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물리치며 시범경기 2승 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