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채매입으로 유로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 관련주가 수혜를 본 영향이 컸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28% 오른 6721.5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66% 상승한 1만1805.99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도 0.37% 오른 4997.75를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49% 상승한 395.48을 기록했다.
해외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유럽기업들이 유로화 약세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자동차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BMW와 폭스바겐은 각각 5%, 4.7% 올랐다. 프랑스 자동차그룹 르노 역시 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