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과 교보문고가 모바일을 통한 도서 구매 서비스와 인쇄 출판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e-Book 및 맞춤형 출판 서비스(POD) 개발 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30일 교보문고와 도서 관련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기획ㆍ개발에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의 제휴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도서의 내용을 조회ㆍ검색할 수 있고 온라인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 및 구매가 가능하게 돼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모바일 도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book, 오디오북 등의 도서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ㆍ개발하고 마케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온라인 도서 주문과 배송시스템으로 인한 온라인 도서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도서 출판 시장을 모바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텔레콤 정일재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고객이 휴대폰으로 도서 관련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도서를 구입할 수 있게 돼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과 교보문고는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12월 초 양사의 실무진이 주축이 된 ‘도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도서 관련 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