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삼성SDS에 “전일 삼성그룹 상속세 정상납부 계획 언급 뉴스보도 이후 대주주일가 지분매각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은 과도한 반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속세액으로 인한 지분매각 가능성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며 “5월 13일까지는 상장 후 6개월 보호예수기간으로 대주주일가 지분매각 불가능하며 상속의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S의 기업가치가 높을 수록 향후 활용할 지분가치도 커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이날 종가로 KOSPI200 편입에 따른 인덱스펀드 의무편입물량 매수 들어오면 수급이벤트 마무리되지만 견조한 펀더멘털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제는 물류BPO사업 고성장, 안정적 캡티브(Captive·계열사 간 내부 시장), 재무안정성 등 견조한 펀더멘털과 1조 6000억원의 순현금 및 현금창출능력 (2015년 예상EBITDA 1.1조원)을 바탕으로 한 M&A 가능성 등으로 평가 받을 차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