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르바이트 평균시급 6042원… 아웃바운드TM 가장 높아

입력 2015-03-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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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042원으로 직종별로는 아웃바운드TM이 가장 높았다. 채용 공고수는 음식점, 편의점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알바천국‧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하반기 알바천국사이트(www.alba.co.kr)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4개 업종, 77만 6501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아르바이트생 평균시급은 6042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890원보다 152원, 2013년 하반기 5653원보다 389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역(11개 자치구) 평균시급은 6066원, 강북권역(14개 자치구)은 6023원이며, 특히 ‘강남 3구’의 평균시급은 6074원으로 강북권역과는 51원 차이가 났다.

▲서울지역 청년 일자리 시급. 제공=서울시

구별로 살펴보면 서대문구가 6419원으로 시급이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6303원, 동대문구 6268원, 구로구 6228원, 강남구 6174원 순이었다.

전체 104개 모집 업종 중 공고수가 많았던 상위 40개 업종, 총 72만 8367건을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최다 모집 업종은 음식점으로 6개월 간 총 10만 8780건(14.9%)의 공고를 냈다.

공고수가 많았던 업종의 시급은 △아웃바운드TM(9243원) △영업·마케팅(9150원) △고객상담(8421원) △영화․공연․전시(7753원) △전화주문․접수(7730원)순 이었다.

대학가 중엔 건국대학교 주변이 아르바이트 공고가 가장 많았으며, 대학가 주변 평균시급은 6091원으로 서울평균 6042원 보다 49원 높았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기초로 아르바이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청년 근로자들이 적정한 임금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 고용기업‧사업주단체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청소년대상 노동법교육, 아르바이트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아르바이트 청년의 근로환경을 향상시키고 사회 인식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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