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지분법 이익, PI 투자이익 실적변동성 완화요인, 퇴직연금 성장세 등으로 장기성장에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4Q14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4분기 매출액(=순영업수익)은 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2014년 7월 미래에셋생명 지분 27.42%를 미래에셋캐 피탈로부터 인수하며 지분법 이익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흑자를보이고 있으며 2015년에는 연간 650억원 수준의 순익이 기대돼 지분법 이익은 연간 18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PI부문의 배당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은 업황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이다”며 “4분기 퇴직연금 잔고는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5.2조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 자산관리 부문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