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열세 생제르망, 첼시 꺾고 챔스 8강행

입력 2015-03-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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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사진왼쪽)와 다비드 루이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망(PSG)이 연장 접전 끝에 첼시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1차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전반 30분 이브라히모비치(34)가 퇴장당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첼시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생제르망을 압박했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첼시가 기대하던 골은 후반 36분 케이힐(30)의 발끝에서 터졌다. 코너킥을 받은 디에고 코스타(27)의 슈팅이 빗맞으면서 절묘한 패스로 이어졌고, 케이힐은 발 앞에 떨어진 공을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PSG의 추격은 거셌다. 후반 41분 다비드 루이스(28)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연장 전반 5분 생제르망 수비수 티아고 실바(31)가 페널티 지역에서 공에 손을 대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페널티킥을 얻은 첼시는 에당 아자르(24)가 마무리하며 승리에 한발 다가서는 듯했다.

속죄에 나선 실바는 연장 후반 9분 헤딩골로 2-2 무승부를 만들며 팀을 8강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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