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첫 '네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2일 프로그램(PR) 매매가 금융투자의 매도와 외국인/연기금 매수가 상쇄되며 중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투자의 경우 작년 9월 말 이후 1.5p 이하의 낮은 베이시스에서 설정되어 배당권리를 획득한 변형 매수차익거래는 대부분의 금액이 청산됐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만기일 -0.4p 이하의 베이시스에서 간헐적인 매도가 출회될 수 있지만 매도 규모는 이전과 비교해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스프레드(SP) 가격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0.85p로 급락했지만, 3월물 누적 순매수는 여전히 2만 계약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SP 수요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월 중순 이후 유입됐던 외국인의 선물 매수 청산이 일단락되면서 SP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보다 반등가능성이 높다”라며 “현물 매수 유입을 위해서는 1.8p 이상의 SP가 요구되기 때문에 종가 만기 효과는 금융투자의 간헐적 PR 매도와 외인/연기금의 비차익거래 매수가 상쇄되며 중립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