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과 이혼 김민주 과거발언 눈길…"평범한 삶 못살 것 같았다"

입력 2015-03-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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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MBC)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와 배우 김민주가 최근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민주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주는 이승민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무법자'에서 살인 희생자인 지현을 맡았다. 당시 김민주는 무법자에서 지옥 같은 살인현장에서 탈출한 피해자로 등장한다.

특히 김민주는 극중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위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주는 "'무법자' 속 지현을 연기하면 결혼도 못하는 등 여자로서의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던 캐릭터였다"면서 "당시엔 결혼하지도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내가 겪지 않은 7세 아이의 엄마 역할 등에 대해 감정 몰입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민주는 송병준과의 결혼생활에서 2세 계획도 없음을 밝혔다.

김민주는 당시 인터뷰에서 "남편에게 이미 21세 딸과 19세 아들이 있었기에 더이상 2세가 없어도 된다"며 "아들이 외국에서 공부하다 귀국했는데 친구처럼 살아서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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