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15년도 운항인턴(조종사) 공개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운항인턴 지원자격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토익 800점, 토익스피킹 5등급 이상이면 된다. 서류 전형에 합격하면 인적성 검사, 1차면접 및 영어구술 테스트, 1차·2차 건강검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다.
운항인턴 합격자는 해외 비행학교 교육을 포함한 기본면장 취득과정, 국내 민항기 훈련 등 약 29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부기장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약 25명의 운항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올 한 해 운항 부문에서만 약 150여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조종사의 꿈을 가진 취업 준비생은 공군이나 비행 훈련 전문 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입사 후에는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까지 A380 6대, 2025년까지 A350 30대와 A321 네오 25대를 도입해 2020년 이후 100대 규모의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