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고객들이 기부한 콜보너스 마일리지로 디지털 보청기를 마련해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KT '콜보너스 이웃사랑 캠페인' 에는 8개월간 약 3500명의 고객이 1000만점의 콜보너스 점수를 기부했고, KT가 일대일로 매칭을 해 10명의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디지털 보청기(200만원 상당)를 제공하게 됐다.
KT 마케팅부문 이병우 전무는 "기업의 공익사업에 고객이 함께 참여해 효과를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KT 고객이 KT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인 청각장애아 소리찾기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고객의 소중한 기부가 기업사회공헌활동을 다시 촉진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KT는 고객의 콜보너스 점수를 기증받아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보청기를 제공하는 '콜보너스 이웃사랑' 캠페인을 2004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18개월간 5000만원의 기부금이 쌓여 보청기가 꼭 필요한 청소년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