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인터넷 오픈마켓이 중소업체를 상대로 ‘광고 갑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이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300개 업체의 72.9%가 과도한 광고비용과 판매수수료 지불을 경험했다. 특히 한 업체는 1000만원의 광고료를 내고도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라며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 황당한 경험도 했다. 온라인상에는 “못된 사업자군요. 당장 탈퇴합시다”, “공정거래 질서가 무너졌구나. 처음에는 안 그랬을 텐데. 언제부터 광고 밀어내기 한 거야”, “오픈마켓은 무슨 오픈마켓이야. 홈페이지 만들어서 직거래해라. 단골 정해두고 거래하면 사기당할 염려 안 해도 된다”, “도적놈이 따로 없네. 광고료 냈는데 뒤 페이지로 밀어내고 다시 돈 내라니”, “오픈마켓 자주 사용했는데 이건 아니죠”, “오픈마켓이 본래 의미를 상실한 지 오래죠. 소비자 불만 눈 감고 중소업체에 갑질하고”, “이참에 업체들 모여서 조합 만들고 진짜 인터넷 오픈마켓 만들었으면” 등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