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에서 기간과 외국인은 높은 수익을 거둔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장 첫날인 1월 2일(종가 기준)부터 이달 11일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10.29%로 집계됐다. 10개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이 기간 동안 4만7750원에서 4만3400원으로 9.10% 하락했고 매수거래대금이 두 번째로 높은 기아차 역시 9.56% 떨어졌다. 3~7위에 이름을 올린 네이버(-13.95%), KT(-7.12%), 하나금융지주(-12.34%), 삼성생명(-16.95%), 현대위아(-15.04%)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이 기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모두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4.8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