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의 상승세가 나흘째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30원선을 돌파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오른 1131.5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 34분 현재 4.45원 오른 11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형성된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로존의 국채 매입 개시 이후 유로존의 국채금리가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달러 강세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월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25~113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