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결정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0.25%포인트 내린 1.75%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울산경제는 수출과 직결돼 있어 수출경쟁령이 제일 중요하다”며 “세계 환율경쟁 속에 울산경제가 위축돼 있는데 환율과 직결되는 한은 기준금리가 오늘 1.75%로 사상최초로 인하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울산 위기는 지역 위기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며 “한 나라의 경제가 튼튼해지려면 제조업과 서비스 균형 이뤄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비스업이 발달하고 제조업이 줄어 심각한 불균형 문제를 초래한 영국의 사례를 들며 “이것이 불균형을 이루면 외발 자전거처럼 멀리 못가고 넘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제조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조업이 튼튼해서 건강한 스위스 독일 등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며 제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수도권과 지방간 경제불균형 해소 차원에서도 지방 제조업이 활기를 찾아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울산 경제의 재도약 돌파구를 마련하고 울산의 경기를 살려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