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사 실질주주 442만명으로 감소…2010년 이후 최저

입력 2015-03-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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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종목ㆍ주식수도 줄어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실질주주가 감소하며 지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주주 1인당 보유 종목과 주식수도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1836사의 실질주주는 1626만명으로 중복 실질주주를 제외하면 442만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실질주주 481만명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0년 실질주주인 454만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질주주란 발행회사의 주주명부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주식에 대한 실질적인 소유권이 있는 주주다. 예탁결제제도에서 실질주주란 예탁자를 통하여 예탁결제원에 예탁되어 있는 주권의 실제소유자를 가리킨다.

시장별 실질주주수는 증가했으나 중복 투자를 제거한 실질주주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실질주주수는 357만명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으며 코스닥 시장 역시 실질주주수 217만명으로 전년보다 0.9% 늘어났다.

실질주주 442만명 중 개인주주는 437만명(98.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법인주주(1만9000명, 0.4%), 외국인주주(1만6000명, 0.4%) 순이었다.

보유주식수는 개인주주가 267억주(48.4%)를 보유했으며 법인주주 210억주(38.2%), 외국인주주 72억주(13.0%)로 나타났다.

실질주주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1만2476주로 10.7% 줄어들었다. 투자자별로는 법인주주 111만주, 외국인주주 46만주, 개인주주 6000주 순이었다. 실질주주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3.36개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시장별 투자자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법인주주의 보유주식이 153억주(45.3%)로 전체 시장의 절반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주주가 141억주(66.9%)로 가장 많이 보유했다.

실질주주가 가장 많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아자동차(19만3599명)이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SK브로드밴드(6만5670명)으로 꼽혔다.

개인 실질주주는 남성의 비율(59.8%)이 높고, 지역별로는 서울(30.8%) 및 경기도(21.6%)가 다수를 차지했다.

종목 보유 개수를 살펴보면 1종목 보유 실질주주가 약 198만명(44.9%)으로 가장 많았고, 10종목 미만 보유 실질주주가 약 417만명(94.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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