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윤여정이 박근형과의 재외에 “역사적인 현장”이라고 말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장수상회’(제작 빅피쳐,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강제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윤여정은 극 중 박근형과의 황혼 로맨스 호흡에 대해 반전이 좋았다고 말하며 “제가 23살 때 장희빈 역을 했고, 당시 박근형이 숙종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윤여정은 “이후 ‘꼭지’라는 드라마에서는 서로 싫어하는 관계로 만난 적 있다. ‘장수상회’는 45년 여만에 재회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현장이다. 굉장히 의미 있게 찍었다”고 말했다.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까칠한 노인 성칠이 금님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엑소)이 출연하며 ‘마이웨이’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