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로 증시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2일 오후 12시48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8% 오르는 중이다. 키움증권이 4.40% 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증권이 2.28%, HMC투자증권이 2.35%, 골든브릿지증권이 1.42%, 대신증권이 2.36%, 한화투자증권이 1.79%, 현대증권이 1.11%, 삼성증권 1.24%, NH투자증권이 ㅍ, 교보증권이 0.94% 상승 중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내린 1.7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다.
이같은 금리 인하 소식에 증권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예ㆍ적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인하로 인해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 및 환율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정책, 증시활성화 정책,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등과 맞물려 '폴리시 믹스(policy mix, 정책조합)'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는 금리 민감도가 높은 건설, 증권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인하에 따른 증권사 보유 채권의 평가이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