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이 한국GM과 손을 잡고 무이자 할부를 넘어 신개념 금융상품인 '마이너스 할부'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은 한국GM의 스파크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이 아주캐피탈 할부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월 할부금에 '-1% 할부이자'를 적용해 주는 상품으로 고객이 무이자할부 혜택에 더해 매달 할부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구조다.
예를 들어 차량가 1162만원인 스파크를 살 때 선수금 30%을 내고 36개월 동안 월 22만2470원씩 갚아 나가면 된다. 이렇게 납입한 총 할부금융은 선수금을 제외한 차량가격보다도 저렴해 무이자할부를 이용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아주캐피탈측은 타사의 2.9% 저금리 상품을 같은 조건으로 사는 것보다는 약 49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너스 할부 상품은 대출기간에 따라 각 10%, 20%, 30%의 선수금을 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대출기간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을 하는 경우 별도 수수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