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의 석·박사들이 연구중심병원에서 대체 군 복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방부, 병무청과 함께 이공계 석박사들이 연구중심병원에서 의료 산업 전문연구요원으로 활동하면서 군 복무를 대체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공계 석박사들은 대학연구기관이나 기업체 연구소 전문연구요원(석·박사)으로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다.
연구중심병원은 의료산업 관련 연구 인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해 서울대·연세대세브란스·고려대 구로·안암·삼성서울·서울아산·아주대·가천의대 길병원 등 10곳이 지정됐다.
복지부는 상반기 중 국방부, 병무청과의 협의를 마치고 하반기 중 관련 내용을 반영해 병역병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