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승ㆍ승ㆍ승 “멈추지 않는 연승 행진”…넥센에 5-2 승

입력 2015-03-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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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으며 3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로 대졸 신인 문경찬(23)을 내보내며 후보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넥센도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에 임했다.

문경찬은 넥센 타선을 상대로 깔끔한 투구를 하며 경기 초반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KIA는 4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종환(29)이 좌중간을 가로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8회 초 KIA가 크게 앞서 나갔다. 박기남(34)의 볼넷과 김주찬의 안타, 윤완주(26)의 희생번트로 기회를 만들었다. 1사 2ㆍ3루 상황에서 김다원(30)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루가 됐고, 박준태(24)가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해 밀어내기로 득점했다. 차일목(34)이 희생타로 1점 추가점을 올렸고, 최희섭(36)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넥센은 8회 말 문우람(23)이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하고, 9회 말 한 점을 더 얻었지만 더는 추가점을 얻지 못하고 5-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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