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귀엽다며 입을 맞추려다 입술을 물리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12일 울산소방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40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의 한 음식점에서 고기를 먹던 A씨가 음식점에서 기르는 진돗개에게 입술을 물렸다. A씨는 윗입술 피부가 뜯어져 나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음식점 구석에 묶어둔 진돗개가 귀엽다며 입을 맞추려다가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진돗개가 A씨에게서 나는 고기 냄새를 맡고 입술을 물어뜯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