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저금리 유지 기대·달러 약세로 상승...다우 1.47%↑

입력 2015-03-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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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달러 가치가 모처럼 떨어진 것도 증시 상승세로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59.83포인트(1.47%) 상승한 1만7895.2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71포인트(1.26%) 오른 2065.95를, 나스닥지수는 43.35포인트(0.89%) 뛴 4893.29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3% 증가를 점친 시장 전망을 벗어나는 것이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유가하락과 고용시장 호전에도 한파와 낮은 임금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것을 주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6000건 감소한 28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30만5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전주 청구건수는 종전의 32만5000건에서 32만건으로 수정됐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며 다시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수준으로 돌아갔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1.04달러 대까지 추락해 1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1.06달러 선으로 올라갔다.

도널드 셀킨 내셔널증권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나쁜 소식(소매판매 부진)이 좋은 소식이 됐는지 의문”이라며 “유일한 이유는 정책에 있다. 이런 나쁜 소식이 금리인상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증시 부진은 강달러에 기인했다”며 “이날 달러가 다소 떨어진 것도 증시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연준 2차 스트레스테스트에서 통과한 은행들이 일제히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뛰었다. 모건스탠리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씨티그룹은 최소 2.7% 이상 급등했다.

인텔은 1분기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4.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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