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미국 TV프로그램 진행자 로드너 피게로아가 미셸 오바마가 자신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12일 미국 연예 매체 TMZ는 퍼스트레이디 사무실에서 걸려온 전화로 자신이 해고됐다는 로드너 피게로아의 주장을 보도했다.
미국 스페인어 방송국 유니비전의 토크쇼 진행자인 피게로아는 미셸 오바마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해고됐다. 피게로아는 유명인들의 메이크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미셸 오바마의 메이크업을 두고 “‘혹성탈출’ 출연자 같다”고 표현했다.
피게로아는 “유니비전 간부로부터 미셸 오바마의 사무실에서 항의를 받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내 해고에 퍼스트레이디가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피게로아는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혼혈로 미국 내 스페인어 방송국인 유니비전의 토크쇼 진행자다. 최초로 커밍아웃한 히스패닉계 TV 출연자로도 유명하다. 2014년 데이타임 에미상 수상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