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증권업종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정부 정책의 무게중심이 적극적 경기 부양으로 옮겨진 것”이라며 “저금리로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자본시장으로 자금 유입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금리는 실물 경기의 회복세를 제약하는 수준이 아니며 금리 인하의 효과가 과거보다 제한적이라던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고려하면 향후 정책방향은 본원통화 공급 확대보다 유동성 확대를 위한 통화승수 상승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예상 일평균거래대금은 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고 올해 증권업의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로 낮다”며 “현재 체질개선 후 이익회복 초기국면이기 때문에 ROE의 점진적인 개선추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