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간부 2명, 강남 고급 룸살롱서 성매매 하다 적발

입력 2015-03-13 09:31 수정 2015-03-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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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간부 2명, 강남 고급 룸살롱서 성매매 하다 적발

국세청의 과장급 간부 두명이 성매매 단속에 적발돼 직위해제됐다.

1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인근에 위치한 고급 룸살롱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현장을 급습해 국세청 과장급 인사 두 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서울 모 세무서장 A씨와 서울지방국세청 과장 B씨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행과 함께 역삼동 모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은 후 여종업원 2명과 함께 차를 타고 이 모텔로 이동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진과 물증을 확보하고 피의자 진술 등 1차 조사를 마쳤다.이들이 받은 접대의 대가성 여부도 조사중이다.

국세청은 경찰 단속 직후인 지난 10일자로 A씨와 B씨에 대한 직위해제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A씨와 B씨는 현재 대기발령 중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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