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몽골 최대 쇼핑센터에 둥지

입력 2015-03-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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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앤루ㆍ포래즈 멀티숍 형태로 입점

▲몽골 스테이트 백화점에 입점한 제로투세븐 멀티숍 '알로앤루&포래즈' 매장. (사진제공=제로투세븐)

제로투세븐이 몽골 최대 쇼핑센터인 스테이트 백화점에 알로앤루와 포래즈의 신규매장을 오픈했다.

13일 제로투세븐은 유아동 브랜드 알로앤루와 포래즈가 멀티숍 형태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스테이트 백화점(state department store)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몽골지역 4호점인 이번 매장은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테마별 존으로 구성한 글로벌 매장매뉴얼이 특징이다. 상품은 겨울이 긴 몽골지역 기후특성에 따른 프리미엄한 아우터류와 갖춰 입기를 중시하는 문화적 특성에 따라 아동정장 중심의 클래식 라인을 강화했다.

스테이트 백화점은 1920년에 개장한 몽골 최대 쇼핑센터이자 최초의 백화점으로, 5층으로 이루어진 백화점에서는 한국제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나라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제로투세븐은 2011년 울란바토르 서쪽에 있는 복합쇼핑몰인 맥스 몰(Max mall)에 포래즈 매장을 오픈했으며 2012년에는 알로앤루 매장을 입점시켰다.

제로투세븐은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캐릭터 디자인과 컬러매치로 꾸준한 관심 속에 올 초 진행된 2015년 F/W상품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기도 했다.

알로앤루는 2004년 2월 국내 론칭 이후 출산에서 5세까지 베이비, 토들러를 대상으로 출산용품, 유아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3세에서 10세대상의 토틀러&키즈 브랜드인 포래즈의 경우 모던 브리티시 스타일(Modern British Style)의 댄디한 영국감성을 담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제로투세븐 해외사업부 김광웅 부장은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로 관광객이 많고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혀 이미 국내유통업계의 다수 브랜드들이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로투세븐은 국내 대표 유아동 의류브랜드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선호하는 제품구성과 매장인테리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가능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지난해 8월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 스카이백화점에 알로앤루와 포래즈의 멀티숍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중국, 미국 등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매장을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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