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상근부대변인과 사무부총장, 특별기구 단장 등 남은 당직 인선을 완료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상근부대변인으로 김정현 현 수석부대변인, 강선아 전 서울시당 대변인, 강희용 전 박원순 희망캠프 대변인, 김희경 전 대표비서실 부실장, 유송화 전 청와대 행정관, 한정우 전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관, 허영일 전 부대변인 등 7명을 확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각 최고위원이 추천한 후보자들을 모두 포함하기 위해 종전 3명이었던 상근부대변인 숫자를 두 배가 넘는 7명으로 늘린 셈으로, 계파별로도 친노무현계, 정세균계, 김한길계, 민평련(고 김근태 의원 계보)을 고르게 안배했다.
사무총장 산하 위원장에는 디지털소통위원장에 문용식 전 인터넷소통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에 이하경 현 대외협력위원장이 유임됐다. 대외협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엔 최영식 현 경기도호남향우회장, 법률위원장에 박성수 현 송파갑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사무부총장으로는 대외협력담당 임재훈 전 조직사무부총장, 민원담당 송찬식 전총무국장, 직능담당 박동규 전 원내대표특보, 원외담당 김경수 현 강릉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담당 허성무 전 경남도당위원장 등 5명이 각각 선임됐다.
내년 총선 룰을 결정할 공천혁신추진단장은 최고위원들의 반대로 당초 거론되던 박영선 전 원내대표 대신 범친노 중진인 원혜영 의원을 임명했다. 네트워크정당추진단장에는 정세균계인 최재성 의원이 임명됐다.
이밖에 전병헌 유승희 추미애 최고위원은 신설되는 ‘민주당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