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미셀은 다른 분야와의 융합연구가 바이오산업 연구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유전자와 고분자 분야의 명문인 유타대와 함께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몰두해왔다. 그 결과 지난 1월에는 고분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제 전달물질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SCI급 국제 저널에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양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파미셀이 생산하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투여방법과 상관없이 줄기세포의 생착률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이번 연구계약이 파미셀의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생체에 투여된 줄기세포 치료제가 높은 생착률로 타겟 부위에 정확히 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유전자나 고분자 물질 등을 활용한 의미 있는 융합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당사의 연구개발(R&D) 및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량의 줄기세포로도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어 제조기간 단축 및 원가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유타대 관계자도 “최근에는 많은 연구들이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훌륭한 결과들을 도출해내며 제품화에 성공한다”며 “세계 최고의 줄기세포 기술을 보유한 파미셀과의 협력은 줄기세포 분야에 큰 진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