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630대를 재탈환했다. 기관의 러브콜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10포인트(0.97%) 오른 634.2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2353만주, 거래대금은 2조965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은 6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억원, 5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CJ E&M은 중국사업 성장 기대감에 11.06%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 상승에 0.72%p를 CJ E&M이 일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9.09%, GS홈쇼핑은 6.80% 등 시총 상위주에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파라다이스, 셀트리온, 컴투스 등이 올랐다. 반면 다음카카오, 이오테크닉스는 2%대 하락했으며, 메디톡스는 소폭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이 5% 넘게 올랐다. 섬유/의류, 오락ㆍ문화는 각각 3.90%, 2.50%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과 인터넷만이 각각 0.67%, 1.57%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58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394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