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융웅 전 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유지담 전 대법관을 위원장에, 황찬현 판사(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통위회의 위원장직을 맡게된 유지담 전 대법관은 70년 대구지법을 시작으로 35년 넘게 재판업무를 담당한 정통파 법관으로 대법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해박하고 탁월한 법이론을 갖췄으며, 일선 판사시절 치밀한 기록검토와 소송 당사자를 배려하는 매끄러운 재판진행으로 법원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소송당사자로부터도 존경받는 법관으로 알려져 있다.
유 신임 위원장 및 황찬현 신임 위원의 임기는 2009년 11월 2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