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TIPSㆍ팁스) 프로그램 운영사가 4개 추가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팁스 운영사에 기술대기업 주도 창업기획사를 통합 운영하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홀딩스 등 4개 운영사 컨소시엄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컨소시엄은 투자부터 전문 보육까지 종합적인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플라즈마트를 창업한 이용관 대표가 회수자금으로 설립한 엔젤투자사다.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제조분야 혁신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미래과학기술지주, 생명공학연구원과 협력해 기술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인식분야 보안업체인 슈프리마가 100% 출자한 초기투자전문 벤처캐피털(VC)이다. 이민화, 차기철씨 등 성공벤처인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바이오 창업팀을 발굴하고 디지털병원수출협동조합, 벤처기업협회와 협업해 인큐베이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0년부터 벤처플라자를 설립해 창업기업 발굴, 투자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사내벤처 활성화와 혁신 기술벤처를 적극 발굴ㆍ육성할 계획이며, 특히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ETRI 홀딩스는 2010년 출연연 최초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로, ETRI 기술기반 ICT 벤처를 투자ㆍ육성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디이브이코리아와 협업해 ETRI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공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는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6년간 사업권을 유지하고, 이달부터 팁스 운영사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