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소울과 전기차인 소울EV 총 20만9000대를 리콜한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성명에서 “차량이 멈춘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세게 밟으면 구부러질 위험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2014~2015년형 모델로 지난 2013년 7월 21일부터 2015년 1월 8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 리콜에 해당된다. 이번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부상자는 없으며 차량 소유주는 인근 기아 매장으로 가면 페달 뒤에 고무를 덧대 지지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