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제한 항목을 대폭 줄였다고 14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상무부는 전날 공동 발표한 ‘2015년 외국인투자산업지도목록’에서 외국인 투자제한 항목을 38개로 축소했다. 2011년에 투자제한 항목은 79개에 달했다.
이번에 목록에서 제외된 항목으로는 강철과 에틸렌 정유 제지 기중기 선박 선실기계 기중기 경량헬리콥터 백주 등이 있으며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자상거래와 프랜차이즈 영업, 지선 철로, 지하철, 경전철, 해상운송, 공연장소 등의 항목이 개방됐다.
새로 개정된 투자제한목록은 다음달 10일부터 적용되며 여기서 제외된 항목은 외국인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 1995년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제한 목록을 발표했으며 이번이 6번째 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