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부산해양경비안전서)
14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께 일본 EEZ 10마일 해상(부산 북동쪽 80마일)에서 화학물질 운반선 S호(2243t·파나마 국적·승선원 16명)에서 불이 났다.
부산해양서는 선원을 모두 구조했으며, 선원 3명은 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선박에는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 선원 13명이 타고 있었다.
부산해양서는 S호에 실려 있던 질산과 황산이 기관실 안으로 흘러들어 물과 급격하게 반응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