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너무 올랐나…기관 매물폭탄에 ‘주춤’

입력 2015-03-16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부로봇’ 계열사 지분처분 재무구조 개선 63.36%↑…‘지트리비앤티’ 8억7481만원 적자 기록에 20.18%↓

3월 둘째 주(9~13일) 코스닥지수는 3월 첫 주 고점경신 랠리를 잠시 멈추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최근 단기 급등으로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기관이 주초반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이에 11일 코스피 지수는 62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13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630선을 회복했다. 이 중에서도 실적이 부진했던 기업 위주로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은 83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고 외국인 64억원, 개인이 3299억원 순매수했다.

◇동부로봇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63.36%↑ = 동부로봇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계열사 지분 처분 소식에 지난 6일 5950원이던 주가가 13일 9720원으로 63.36% 올랐다. 동부로봇은 10일 보유 중이던 동부대우전자 주식 36만8145주를 동부CNI에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동부로봇은 이번 주식 매각대금 19억원을 재무구조개선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비금융 지주회사인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에 지난 5일부터 연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3일에는 장중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는 변동폭을 보인 후 전일 대비 10.9% 하락 마감했다. 이달 첫 주 대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는 43.71% 상승했다.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대표이사인 정소영에 대한 유상증자의 납입이 완료되는 등의 사정으로 최대주주가 다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금T&A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백금T&A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억6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3억900만원으로 1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5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 5일 공시가 발표된 후 주가는 4분만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손실을 내 실적 기대감이 낮았던 기저효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크게 몰렸다. 백금T&A 주가는 전주 대비 35.81% 상승했다.

이외에 아이에스이커머스(38.45%), 한국정보인증(33.67%), 코아크로스(33.20%), 케이피엠테크(32.58%), 토탈소프트(31.65%), KB오토시스(31.59%), 테라셈(30.8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에스앤더블류, 지난해 실적 하락변동으로 25.86%↓ = 에스앤더블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기존 8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낮아지며 개인투자자의 매물이 나왔다. 에스앤더블류 주가는 6일 5220원에서 13일 3870원으로 25.86% 하락했다.

지트리비앤티도 지난해 실적이 적자전환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8억7481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억1792만원으로 54.2% 줄었다. 9일 보건복지부가 조성한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를 통해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전주 대비 20.18% 하락했다.

우전앤한단 역시 적자전환소식에 주가가 전주 대비 15.8% 하락했다. 우전앤한단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55억7713만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030억8938만원으로 40.1% 하락했고 당기순손실도 722억1686만원으로 적자를 냈다. 회사측은 북미 지역 거래처 물량이 급감하면서 매출에 타격이 있었고 국내 휴대폰 시장이 메탈소재 위주로 재편되면서 이익률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신양(-16.39%), 일야(-15.36%), 대성파인텍(-15.05%), 에이디칩스(-14.46%), 스타플렉스(-14.25%) 등의 하락폭이 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8,000
    • -0.46%
    • 이더리움
    • 4,659,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7%
    • 리플
    • 1,964
    • -4.05%
    • 솔라나
    • 350,300
    • -1.79%
    • 에이다
    • 1,402
    • -7.52%
    • 이오스
    • 1,161
    • +8.61%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26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1.59%
    • 체인링크
    • 24,890
    • +0.44%
    • 샌드박스
    • 1,120
    • +8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