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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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이 새로운 훈육법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9회 ‘언제 이렇게 컸니?’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슈퍼맨’에서 송일국은 아이들에게 자발적 양보를 심어주는 ‘10초 훈육법’을 선보였다. 삼둥이에게는 진공 청소기 한 대도 재미있는 장난감이었다. 삼둥이는 청소기 손잡이를 셋이서 나눠 쥐고 거실 청소를 하며 놀이를 했다.
그러나 이내 전쟁이 찾아왔다. 청소기가 어느새 대한이 차지가 되어 버린 것이다. 만세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빠 송일국을 향해 “아빠~ 만세도~”를 외쳤고, 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한 송일국은 급하게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 순간, 송일국의 10초 훈육법이 빛을 발했다. 송일국은 대한으로부터 곧장 청소기를 뺐지 않고, “대한아, 열 세고 만세 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천천히 1부터 10까지 세기 시작했다. 대한은 숫자에 맞춰 신나게 청소놀이를 하고 난 뒤, 스스로 만세에게 청소기를 건네며 양보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일국은 “아이들이 떼 쓸 때 열 셀 동안 기다려주면 따라오더라고요. 참 신기하더라고요. 마법의 10초”라며 새로운 훈육법을 소개했다.
10초라는 시간은 대한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줬고, 이는 스스로 양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 이어졌다. 송일국이 선사한 10초가 삼둥이에게 자발성을 길러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됐고, 어느덧 삼둥이는 10초의 양보를 깨우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