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당·정·청 사드 논의 다음에 바뀔 수 있다”

입력 2015-03-16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논의에 대해 15일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청와대가 사실상 거절 의사를 보인 것과 관련, “이번에는 그렇게 하자고(논의하지 않기로) 했고 다음에 바뀔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 논의는)의총으로 바로 가도 되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정청 정책협의회)에서 유일하게 있는 사람이 정책조정수석이었고 그분이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던 상황”이라며 다음 회의에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하냐는 질문에 “그런 회의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아직 계획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회의 참가자 변동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항상 그 형태로 가는 건 아니다”고 말해 향후 논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 원내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가 안보에 중요한 사드(THAAD·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해선 4월 임시회 이전에 의원총회 자유토론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면서 “의견이 집약되면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양당에서 정개특위 명단을 정한 다음에 이해관계자가 확실히 배제된 것을 서로 확인하고 같이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이번주에 가동시키기로 한 정개특위 위원 명단에 양당 공히 이해관계자가 완전히 배제되도록 합의를 했기 때문에 이 합의를 여야 어느 한쪽이라도 지키지 않으면 굉장히 시끄러워지는 문제”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4,000
    • +2.19%
    • 이더리움
    • 4,659,000
    • +6.74%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8.43%
    • 리플
    • 1,910
    • +20.35%
    • 솔라나
    • 358,300
    • +6.67%
    • 에이다
    • 1,210
    • +7.27%
    • 이오스
    • 956
    • +7.54%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7
    • +1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4.71%
    • 체인링크
    • 20,920
    • +3.51%
    • 샌드박스
    • 489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