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하이스트)
관광지에서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이 됐던 중국 관광객들의 또 다른 사진이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태국 피피섬의 국립공원 공공화장실 세면대에서 발을 씻거나 신발을 씻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촬영한 태국 시민에 따르면 세면대 바로 앞에 '세면대에서 발을 씻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붙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이들은 30분 가량 화장실을 차지했다. 태국은 매년 400만명이 넘는 중국인이 찾는 관광지이지만 이곳 주민들은 일부 관광객들의 개념없는 행동에 불만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장실에서 발을 씻은 중국 여성 여행객들은 1인당 1000바트(한화 약 3만 4500원)의 벌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