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2일 연속 63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쳤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했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5포인트(0.18%) 오른 635.4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4854만주, 거래대금은 2조951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억원, 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내츄럴엔도텍은 13.38%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메디톡스 4.65%, CJ E&M 3.46%이 뒤를 이었고, 셀트리온과 컴투스가 2%대 상승했다. 반면 동서는 7%가 넘게 급락했다. 다음카카오, 이오테크닉스, 파라다이스, GS홈쇼핑도 소폭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양상을 보였다. 기타제조 4.75%, 종이/목재 2.96%, 정보기기 2.08%, 제약, 코스닥벤처기업, 화학,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건설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 -2.25%, 출판/매체복제 -1.93%, 섬유/의류 -1.93%, 금속 -1.70%, 유통 -1.43% 등이 하락했고, 비금속, 반도체, 인터넷, 코스닥신성장 등이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4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516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