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주식 시장에선 포스코 계열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에 수사가 포스코 계열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2.45% 하락한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플랜텍은 8.62% 급락한 3550원에 거래됐다. 포스코강판도 전 거래일 대비 1.03% 떨어진 1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밖에 코스닥시장의 포스코엠텍(-6.59%), 포스코ICT(-7.58%), 포스코켐텍(-1.81%)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는 등 포스코 계열 상장사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현재 검찰이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전체의 부실계열사 인수 과정으로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3일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미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포스코건설 비자금에 관련됐던 박 모 상무 등을 출국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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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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