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사건, 검찰 송치…경찰 "이규태 회장 협박 혐의 인정"

입력 2015-03-16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클라라 사건, 검찰 송치…경찰 "이규태 회장 협박 혐의 인정"

▲클라라(뉴시스)

방송인 클라라가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클라라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클라라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는 게 경찰의 의견이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일광폴라리스와 2018년까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했지만, 매니저 문제와 이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이 불거지면서 갈등을 일으켰다.

일광폴라리스는 "클라라 부녀가 작년 9월 22일 이규태 회장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들이밀며 '성적 수치심을 느낀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더는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계약을 해지해 달라.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A4 용지 2장 분량의 내용증명을 통해 협박했다"며 지난해 10월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당시 제출한 녹취록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 측은 이에 대해 "꾸며냈다고 말한 건 계약 해지를 위해 허위로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일광공영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정부예산을 횡령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6,000
    • +1.03%
    • 이더리움
    • 3,555,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0.46%
    • 리플
    • 778
    • -0.13%
    • 솔라나
    • 209,100
    • +1.01%
    • 에이다
    • 531
    • -1.85%
    • 이오스
    • 720
    • +0.42%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500
    • -0.71%
    • 체인링크
    • 16,880
    • +0.66%
    • 샌드박스
    • 393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