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평행이론, 신기해? "알고보니 이미 과거에도 있었네"
16일 인터넷상에서는 '로또 평행이론'이 등장해 화제다.
'로또 평행이론'은 지난 7일 발표된 로또 640회차 당첨번호가 64회 당첨번호와 거의 일치한데서 나온 용어다. 7일 추첨한 로또 640회 당첨번호는 '14, 15, 18, 21, 26, 35' 였다. 이는 11년 전인 2004년 2월 추첨한 로또 64회차 당첨번호 14, 15, 18, 21, 26, 36와 5개나 일치한다. 게다가 회차도 640회와 64회로 비슷하다.
이러한 연관성때문에 '로또 평행이론'이 등장한 것.
나눔로또 측은 이러한 '로또 평행이론' 대해 해설을 내놓았다. 로또는 매 회차마다 독립적으로 추첨이 이뤄지고 통계학적으로 640회차의 당첨번호가 그 이전 회차에서 나온 당첨번호 5개와 동일할 확률은 1.84%로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나눔로또는 실제로 1회부터 640회까지 1등 당첨번호를 분석한 결과 5개 번호가 일치하는 경우가 이번을 비롯해 3회나 있다고 밝혔다. 즉 4회차와 258회, 117회차와 440회차도 5개의 숫자가 일치했다.
한편 지난 14일 추첨한 로또 641회에서도 당첨자 8명중 3명이 동일한 곳에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로또 평행이론, 신기해? "알고보니 이미 과거에도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