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러시아 최고권위 친선훈장 수훈

입력 2006-12-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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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한ㆍ러 경제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러시아 정부로부터 최고 영예의 친선훈장을 받았다.

김 부회장은 1일 중구 정동 러시아대사관에서 열린 수훈식에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한 글레브 이바쉔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로부터 친선훈장을 수훈했다.

친선훈장은 러시아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에게 러시아 정부가 추서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김 부회장의 이번 수훈은 LG전자가 지난 9월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러시아에 대형 디지털가전 공장을 설립해 러시아 경제발전에 공헌했으며, 2000년부터 사회공헌 마케팅의 일환으로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러시아전역의 중소도시를 순회하며 다양한 가족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LG 페스티발을 펼치는 등 사회 발전에도 기여한 점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LG전자가 러시아에 첫발을 내딛은 지 이제 17년이 됐으며 그 동안 LG전자는 러시아 국민으로부터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으면서 러시아의 국민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러시아와 한국 두 나라의 교류와 협력 증진에 더 많이 노력하고 러시아 국민들을 위해서 활발하게 기업활동을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러시아에 PDP/LCD TV, 세탁기, 냉장고, 오디오 등을 생산하는 디지털가전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총 15만평 부지에 건축면적 2만5천평 규모로 연간 PDP/LCD TV 50만대, 세탁기 70만대, 냉장고 20만대, 오디오 26만대를 생산하게 되며, 향후 품목별로 연간 100만대씩 총 400만대로 생산능력을 각각 확대하고 복합물류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와 함께 7개 협력회사들도 총 1억 5천만달러를 투자해 동반 진출함으로써 러시아 공장은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간 해외 생산기지 구축의 성공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 9월 러시아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기업 최초의 러시아 대형 공장 건설을 계기로 러시아를 선진시장으로 보고 프리미엄 마케팅에 주력해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러시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김쌍수 부회장(왼쪽)이 1일 중구 정동 러시아대사관에서 글레브 이바쉔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오른쪽)로부터 친선훈장을 받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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